자주 쓰이는 한국어의 구어적 표현들

[English]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한국어 책을 읽고, 한국어 뉴스를 듣고, 한국어 신문을 읽어도, 배우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다. 문법적으로는 애매하지만, 말버릇이 되어 한국사회에서 통용되는 표현들 및 감탄사, 구어적 표현들이 그러한 예이다.

말을 하다가 잠시 뜸을 들일 때 쓰는 표현으로는“글쎄…“가 있다. 영어로 번역하면 well….이 단어가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차이점은 CNN등의 방송을 들으면 아나운서들이“well…“을 말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지만, 한국 뉴스에서 아나운서가“글쎄요..“ 라고 말하는 건 극히 드문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만큼“글쎄….“는 매우 구어적인 표현인 것이다. 영어권 국가 사람들이 자주 쓰는“I mean…“ (내가 뜻하는 말은…) 이 표현은 한국어의 구어적 표현으로 번역하면, “그러니까…“ 또는“내 말은….“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이 표현들 역시, 신문이나 학술서적, 뉴스에서는 찾기 힘든 표현들이다.

한국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감정표현과 관련된 단어와 문구가 매우 많다. 이를 반영하였는지, 한국어 감탄사도 매우 다양하다. 영어에서 강조를 나타내는 단어인“very“ 를 한국어의 구어적 표현으로 바꾸면“진짜“, “정말“, “제대로“, “아주“, “참“ 등 다양하게 번역할 수 있다. 예를 들면, “Very good!“을 한국 사람들은 실생활에서 “정말 좋다!“ “진짜 좋다!“ “제대로 좋은데!“ “아주 좋아!“ “참 좋아!“ 등의 문장으로 쓴다는 것이다.

10대들의 감탄사 또한 매우 다양하다. “대박“은 복권에서 큰 액수의 돈을 얻었거나, 큰 성공을 거두었을 때 쓰이던 단어였는데, 10대들에 의해“매우 좋은“의 일반적인 의미를 갖게 됐다. 젊은 세대들은 멋진 광경이나 좋은 소식을 들으면“와! 대박이다!“ 라고 외친다. 또한, “짜증“의 준말인“짱“도 매우 다른 두 의미로 자주 쓰이는 걸 볼 수 있다. “짱“의 첫번째 의미는“짜증“과 동의어이고, 두번째 의미는“매우“ 의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정말 짱난다!“ 는“정말 짜증난다!“와 같은 말이고, “넌 정말 짱이야!“ 는“넌 정말 최고야!“의 의미를 지닌다.

이와 같은 구어적 표현들은 책을 통해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사회에선 매우 자주 쓰이는 표현들이다. 이러한 표현들을 공부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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